전북 장수군은 최근 양파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재배 농가를 위해‘양파 팔아주기 운동’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장수군청 광장에서 지난 28일 진행한 행사에는 장영수 군수와 농협, 의회, 유관기관장, 주민 등 600여명이 양파 621망(620만원)을 구매해 시름에 젖은 양파 재배농가에 힘을 보탰다.
군은 양파 재배면적의 90% 정도를 계통출하로 농가의 판로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양파 종자대 지원, 주요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 등을 통해 양파 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가격안정을 위해 힘써왔다.
장영수 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양파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최근 반복되는 양파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생산자단체 지역농협과 긴밀히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수=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