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6월 3만6451대 판매…전년비 21.7%↓

한국지엠, 6월 3만6451대 판매…전년비 21.7%↓

기사승인 2019-07-01 15:26:41

한국지엠은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21.7% 감소한 3만645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5788대, 수출은 3만663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승용부문 내수 실적을 견인한 모델은 쉐보레 스파크로 총 2567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6월 대비 33.3% 감소한 수치다.

말리부는 전년 대비 13.2% 증가한 1183대를 기록했다. 전월과 비교할 경우 3.4% 늘었으며, 4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말리부는 동급 최고 연비를 달성한 E-Turbo엔진과 최근 신규 디젤 엔진 추가로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강화하며 꾸준한 시장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전기차 볼트EV는 전년 대비 84.6% 감소한 250대 판매됐다.

RV부문에서 트랙스가 1046대로 전년 동월 대비 7.1% 증가했다. 트랙스는 최근 복면 래퍼 마미손, 헬스 유튜버 이토끼, 그래피티 아티스트 알타임 죠, 패션모델 기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쿼녹스는 231대 팔리며 전월 대비 5% 증가했다.

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쉐보레는 최근 진행하고 있는 'Search Engine for Real Life' 캠페인에 맞춰 마케팅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말리부, 트랙스 등 주력 판매 모델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7월에는 선수금과 이자가 전혀 없는 '더블 제로' 무이자 할부와 현금 지원 혜택이 추가된 '더블 제로 무이자 콤보' 할부 프로그램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해 내수 입지를 더욱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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