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 환경부 인증 확정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 환경부 인증 확정

기사승인 2019-07-01 15:25:55

전북 진안군 마이산 등 지질명소가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았다.

1일 진안군에 따르면 지난 2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환경부 지질공원위원회에서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최종 의결했다

전국 열한 번째로 인증된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의 면적은 1154.62㎢로 마이산, 운일암반일암, 외구천동, 적상산 천일폭포 등 총 10개의 지질명소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국가지질공원은 진안의 마이산, 운일암반일암, 구봉산, 천반산, 운교리 삼각주 퇴적층 등 5곳, 무주는 외구천동 지구, 적상산 천일폭포, 오산리 구상화강편마암, 용추폭포, 금강벼룻길 등 5곳이 포함됐다.

진안·무주 지질공원은 지난 2015년부터 지질자원 발굴과 가치 조사, 탐방객 센터 등 기반시설 조성, 주민 협력체계 구축, 지질탐방 프로그램 운영 등을 준비해 왔다.

또, 올해 3월부터 진행된 환경부 지질공원위원회 현장실사와 최종심의 등을 거쳐 국가지질공원 자격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 4월 현장실사에서는 마이산 백악기 역암 지오트레일 체험 등 다양한 탐방 프로그램 운영과 마을 등 지역 협력기관을 통한 주민 참여 활성화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이번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통해 국가지질공원 브랜드의 획득과 활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탐방객 증가와 지역 특산품 판매 증가 등 지역경제에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본격 운영한 진안·무주 탐방 프로그램은 작년까지 20만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성용 진안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국가지질공원 인증 획득을 발판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수립해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안=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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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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