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는 제22회 경남도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대상과 금상, 입선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경남도가 주최하고 경남관광협회가 주관했다.

민공예품, 가공식품, 공산품 등 총 133종 작품이 출품돼 대상과 금상, 은상 등 총 19점이 선정됐다.

거제시는 7개 작품을 출품해 이 가운데 대상과 금상, 입선을 수상해 휩쓸었다.

대상에는 ‘한국방문기념품 북시리즈’ 김흥수씨가, 김옥덕씨가 ‘세라믹 동백 주얼리’, ‘동백패턴 주얼리’로 각각 금상과 입선으로 선정됐다.

대상 작품은 한국전통문양과 북을 모티브로 거제산 대나무와 가죽을 이용해 보석함과 저금통을 만든 공예품이다.

지역 특산품을 사용한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전통성과 실용성, 상품성까지 두루 갖춰 호평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1000만 관광시대에 대비해 더욱 더 적극적으로 지역 특색에 맞는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고 우수 기념품들은 상품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