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이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저소득층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을 추진한다.
2일 무주군에 따르면 ‘희망의집 고쳐주기 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저소득층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은 기초수급자, 차상위 및 저소득층에 지붕개량, 화장실 개보수, 도배장판 교체 등 집수리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총 사업비 3억 9000여만원(복권기금 50%, 군비 50%)을 투입해 총 98가구를 개보수 할 계획으로, 6월 말 현재 47가구에 대한 주택 보수를 완료했다.
군은 작년에도 2억 40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63가구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도 노후로 붕괴가능성이 있는 지붕과 벽을 비롯해 지붕누수로 인한 건물 이상, 누수 및 전기배선 노출, 가스배관 문제 등 안전과 관련한 개보수를 우선순위로 두고 사업을 진행 중이다.
태득춘 건축팀장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의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대상 가정을 방문해 주거 실태를 확인하고 실수요자의 요구에 맞는 노후주택 보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