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농민체감 농심행정’ 집중 투자

임실군, ‘농민체감 농심행정’ 집중 투자

기사승인 2019-07-02 14:57:00

전북 임실군이 민선 6기에 이어 민선 7기에도 전북도 대표 농업정책 삼락농정과 더불어 농민 체감형 농심행정에 주력하고 있다.
 
2일 임실군에 따르면 오는 2023년까지 지역 농업발전을 주도할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올해는 200여 가지 농림축산 사업에 대해 군민들이 알기 쉽게 단위사업별로 신청방법, 지원기준, 추진절차, 행정사항을 상세하게 수록한 책자를 400부 제작해 전 읍면 유관기관에 배부했다.

또한 농수산업에 종사하는 소규모 농가의 소득증대와 자립기반을 높이기 위해 올해 농어촌 소득금고 자금을 작년보다 300% 확대했다.

농어촌 소득금고 자금 지원은 모두 47농가에 13억8000만원을 농가당 3000만원 한도 1년 거치 4년 균등상환 조건이다. 농업인회관 리모델링 사업에도 8000만원을 투자한다. 

여성농업인들이 다양한 문화생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지원사업도 올해부터는 15만원으로 확대, 전년보다 35%나 증가한 1150명이 신청했다.

농업인의 농번기철 근로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마을공동급식 지원 사업도 확대 추진한다. 지역민들의 호응이 좋아 올해에는 작년도 51개 마을에서 64개 마을로 대폭 늘렸다.

군은 또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영세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벼못자리 비용을 1200평에서 1400평으로 늘렸고, 전북 최초로 시행한 농 병해충 공동방제도 확대했다.

농업인 재해부담금도 20%에서 10%로 경감했고, 야생동물 전기울타리 설치비용 지원사업 등도 전개한다. 
 
또한 군은 전북도가 올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농민 공익수당’에 적극 동참, 내년부터 연 60만원의 농민수당을 지급하는 데 합의했다. 

심 민 군수는 “민선7기 2년차를 맞아 지난해 이어 건실한 재정기반을 토대로 농업인의 삶을 질 향상에 주력하고,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을 높여 임실형 농업농촌 활력화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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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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