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전북 군산시장이 2일 지난해 태풍피해를 입었던 현장을 방문해 복구상황을 점검하고 여름철 재난대비 태세를 살폈다.
이날 강 시장은 지난해 제7호 태풍 ‘쁘라삐룬’으로 인한 재난피해를 입은 대야면 지경리, 구암동 현대아파트, 소룡동 성원 쌍떼빌 주변 등을 방문해 수해복구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관계 공무원 등 10여명이 참석해 지난해 피해를 입었던 복구사업 상황을 직접 살폈다.
강 시장은 지난해 태풍 상륙에 대비해 예정된 취임식을 전격취소하고,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수해예방을 위한 관계부서 회의를 소집하는 등 재난안전 대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왔다.
지난해 제7호 태풍 쁘라삐룬으로 재난피해를 입은 대야면 우덕실길은 수방자재를 활용해 안전조치 시행을 완료했다.
구암동 현대아파트 일원은 집중호우나 만조 시 상습침수가 발생해 지방재정투자사업으로 반영, 재해 위험지구 지정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소룡동 일원은 급경사지 정비사업을 신청해 현재 복구 진행 중이다.
강 시장은 “시민의 재난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 시장의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한다”면서“시민이 안전한 군산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자연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군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