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생활에 주로 쓰이는 공구를 무료로 빌려주는 ‘생활공구 무료 대여사업’이 시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3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시행한 생활공구 무료 대여사업이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생활공구 대여는 평소 자주 사용하지 않아 구매가 부담스럽지만 생활에 꼭 필요한 생활공구를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무료로 대여, 시민들의 경제부담을 줄이고 공유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옥산면을 비롯한 8개 지역에서 시범  운영해왔다. 

시민들의 호응이 좋아 지난 4월부터는 군산시 전체 읍?면?동 주민센터에 생활공구함을 설치해 확대 운영하고 있다.

생활공구함에는 충전임팩트드라이버, 가정용 공구세트 등 17종의 생활공구와 라돈측정기, 전자파탐지기도 갖추고 군산시민이면 누구나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원하는 공구를 대여할 수 있다.

김인생 자치행정국장은“생활공구 대여사업에 이어 시민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생활공구 대여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열린민원과(063-454-2562)로 문의하면 된다.

군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