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선위, 매출 부풀리고 허위작성한 스튜디오썸머 검찰 고발

증선위, 매출 부풀리고 허위작성한 스튜디오썸머 검찰 고발

기사승인 2019-07-04 10:34:37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스튜디오썸머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 고발했다. 스튜디오썸머는 재무제표상 매출을 부풀리는 등 허위 내용을 공시한 혐의를 받는다.

금융위는 3일 증선위가전일 개최한 정례회의에서 재무제표를 허위로 작성하고 공시한 스튜디오썸머에 대해 과징금 부과하고 회사와 전 대표이사를 검찰 고발하는 등의 제재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스튜디오 섬머는 도자기제조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코스닥시장 상장 법인이다.

증선위에 따르면 스튜디오썸머는 매출을 실제보다 많게 기재하거나, 특수관계자와의 거래내역 주석을 미기재했다. 또 정부보조금 관련 회계처리 오류 등 회계처리 기준 위반 사실도 적발됐다.

과징금 부과는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난 2017 회계연도 감사 전 재무제표 제출의무를 위반한 107개 비상장사에 대해 14곳은 감사인 지정 1년, 41곳은 경고, 52곳은 주의 조치 등의 제재도 의결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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