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에 재학 중인 초·중학생 17명이 한국마사고등학교에서 치러진 KHIS(Korea Horse Industry Standard) 기승능력인증제 7등급에 전원합격 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학생승마체험을 지원하고 있는 진안군은 용담승마클럽(대표 이영래)과 함께 승마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승마교육을 지원, 지난달 치러진 KHIS 기승능력인증 시험에서 응시자 17명 전원이 7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학생들의 승마 기승능력시험을 지도한 이영래 대표는 “과정은 힘들었지만 아이들에게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소회를 밝혔다.
한편, 승마 기승능력인증은 선진국 수준의 승마문화 정착을 위해 2016년부터 시작된 제도다. 7등급부터 상위 1등급까지 단계별로 말에 대한 지식과 승마이론 및 기승 능력을 평가, 지금까지 1600여명이 합격해 인증을 받았다.
진안=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