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김정인 박사 '한국 대표할 생체 과학자'

전북대 김정인 박사 '한국 대표할 생체 과학자'

기사승인 2019-07-04 17:37:37
전북대학교 김정인 박사(바이오나노시스템공학과 연구조교수)가 한국생체재료학회 주관하는 ‘한국을 대표할 젊은 생체재료 과학자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9월 19일에 있을 한국생체재료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열린다.

김 박사는 나노 바이오 복합재를 이용한 신경재생분야 연구 등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박사는 그동안 나노토포그래피적인 나노 패터닝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형태의 3D 나노 지지체를 개발하고, 이를 이용한 조직재생 연구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를 해왔다.

이를 통해 3년 동안 세계 상위 10% 이내 저널 등에 10편의 SCI 논문을 발표했고, 11건의 특허를 출원하거나 등록하는 등 주목받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김정인 박사는 “이번 성과는 연구 수행에 기반을 제공해 준 전북대 연구 지원 관계자들과 함께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실험실 학생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재료 과학과 나노바이오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나노 물질 제조 플랫폼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하여 인체적용이 가능한 인체 삽입형 지지체와 의료기기 개발 관련된 연구에 더욱 정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자 선정으로 김 박사는 오는 8월 23일~25일까지 중국 다롄 월드엑스포센터에서 열리는 젊은 과학자 교류 프로그램(Young Scientist Exchange Program)에 우리나라를 대표할 젊은 생체재료 과학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전주=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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