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옛 십자의원 문화재 등록예고

군산 옛 십자의원 문화재 등록예고

기사승인 2019-07-09 10:04:29

전북 군산시 옛 십자의원이 등록문화재로 이름을 올린다.

군산시는 지난 8일 평화동(신영 1길 13)에 위치한 옛 십자의원이 등록문화재로 등록예고 됐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군산 구 십자의원에 대해 다음달 6일(30일 간)까지 등록예고기간을 거쳐 문화재로 지정할 계획이다.

군산 옛 십자의원은 일본식 가옥에 서양의 주거형태 응접실이 절충된 형식으로 1936년 건립된 후 불이흥업주식회사 사무실, 조선식산은행 사택, 옥구군 농회 사무실, 경성고무 사장 가옥으로 쓰여 근대문화유산으로 가치가 높은 곳이다. 

또한 1952년부터 1980년대까지 군산시 소아과 전문병원으로 운영돼 군산시민들과 추억을 함께 한

두양수 문화예술과장은“군산 옛 십자의원은 일제강점기 독특한 주거양식을 가진 근대문화유산인 동시에 1950년대 이후로 평화동 주민들과 아픔과 희망을 함께한 병원”이라며 “등록문화재로 지정되는 옛 십자의원의 근대문화유산 가치를 보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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