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블록버스터급 영상으로 베뉴의 탄생을 전세계에 알린다.
현대차는 이달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엔트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베뉴(VENUE)’의 등장을 축하하는 글로벌 캠페인 영상을 현대차 SNS 계정을 통해 9일 공개했다.
이번 글로벌 캠페인 영상의 콘셉트는 'Urban Vibes(도시의 생동감 넘치는 울림)'로, 베뉴를 통해 젊고 활력 넘치는 새로운 도심 라이프 스타일을 전세계에 전파하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도시의 시작 장소(venue)라고 할 수 있는 공항을 배경으로 촬영했다.
영상은 대형 수송기(모델명 C-130)에 베뉴를 탑승시킨 후 3000미터 상공을 비행하다 미국 캘리포니아 인요컨 공항(Inyokern Airport)에 착륙하면서 베뉴를 화려하게 등장시키는 등 블록버스터급 스케일로 제작했다.
이어 코나와 투싼, 넥쏘, 싼타페, 팰리세이드 등 현대차 SUV패밀리가 총출동해 베뉴를 맞이하고, 베뉴는 패밀리의 맏형이라고 할 수 있는 팰리세이드로부터 성능과 가치를 인정받은 후 현대차 SUV 패밀리의 일원이 된다는 스토리로 구성돼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베뉴는 최근 주요 소비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엔트리 SUV로 이 세대가 주목할 수 있도록 기존 자동차 캠페인 영상의 고정관념을 깬 획기적인 스타일로 제작했다”며 “이번 캠페인 영상을 통해 베뉴의 탄생을 재미있게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베뉴는 지난 달 24일부터 국내 영업점에서 사전계약을 받고 있다. 이달 국내 출시에 이어 올 하반기 호주와 중남미, 중동, 북미 등 전세계에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국내 사전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37명에게 선루프, 현대스마트센스(후측방 충돌 경고 등), 드라이빙 플러스(크루즈 컨트롤 등)와 같은 옵션 사양 무상장착을 지원하는 ‘옵션-Free’ 이벤트 ▲출고 후 3개월 간의 주행거리에 따라 에어컨 필터(3000~5000km) 또는 엔진 오일(5000km 이상) 교환 쿠폰을 제공하는 ‘러닝카(Running Car)’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