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노조 "비정규직,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농성

전북대병원노조 "비정규직,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농성

기사승인 2019-07-10 14:45:13
전국보건의료노조 산하 전북대병원 노조(지부장 홍수정)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농성에 돌입했다.
전북대병원 노조는 10일 오전 8시 30분 부터 본관 로비에서 비정규직 중단과 파견용역노동자 직접고용, 정규직 전환 등을 병원측에 요구하는 농성을 했다.
노조는 출근시간부터 퇴근때 까지 농성을 유지하는 한편 점심시간에는 피킷을 활용한 선전전을 계속할 예정이다. 

홍수정 지부장은 "국립대병원 파견용역직의 정규직 전환이 한명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특히 "간접고용 대신 직접고용으로 전환하겠다는 정부방침이 이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291명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부산대병원노조는 지부장 등이 간접고용 비정규직의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지난달 27일부터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이어 전국보건의료노조 산하 전북대병원지부와 전남대병원지부, 충남대병원지부 등 3개 지부는 이날 농성에 참가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오는 17일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보건의료노조 차원의 특단의 대책을 논의하고 교육부와 청와대에 책임있는 해결을 촉구하는 산별투쟁에 나설 예정이다.

전주=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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