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정치적 거취 계획 안 해…인사권자 뜻 따를 것"

이낙연 "정치적 거취 계획 안 해…인사권자 뜻 따를 것"

기사승인 2019-07-10 16:35:36

이낙연 국무총리가 자신을 둘러싼 총선 출마설에 대해 “언제일진 모르겠지만 저로서는 제가 스스로 저의 정치적 거취를 계획하고 있지 않다“며 “인사권자의 뜻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총리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자유한국당 곽대훈 의원이 “일부 국무위원과 총리님이 총선 출마설이 언론 보도되기도 한다. 내각을 총괄하는 총리로서 이 문제(일본의 수출규제)가 원만히 해결이 될 때까지는 책임져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동의하시나”라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일본 수출규제 해결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어느정도를 해결이라고 봐야할지는 모르겠지만 상처는 꽤 오래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양국 정부와 기업, 국민들이 입은 마음의 상처까지 생각하면 상당히 오래갈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양국 지도자들이 그런 일이 장기화되지 않도록 지혜와 결단을 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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