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유기농감자 현장 실증 5개 품종 선발

진안군, 유기농감자 현장 실증 5개 품종 선발

기사승인 2019-07-10 16:52:57

전북 진안군은 지난해부터 2년간 농촌진흥청 유기농업과와 함께 유기농 감자 친환경 품종 선발을 위한 현장 실증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해 대서 품종 등 5개 품종을 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현장 실증연구는 더뎅이병에 저항성을 가지고 수량과 품질이 우수한 감자품종 9종(대서, 새봉, 추영 등)을 시범적으로 진안농기센터 포장에 유기농 재배시험을 실시했다. 진안 지역적응 품종 선발을 위해 감자 주요 병해인 더뎅이병, 무름병 등 발생 빈도를 조사했다

실증 연구결과 대서, 새봉 품종에서는 더뎅이병 발생이 전혀 없었다.

이에 군은 발생율 10%미만인 품종 5개를 선발하여 가을 실증재배를 추가 진행한 후 진안에 가장 적합한 품종을 보급,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 이렇게 실증 재배한 감자는 진안군 장애인종합복지관 회원들을 대상으로 수확 체험을 진행하여 장애인들의 자활에 도움을 주고 생산한 감자 400kg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했다.

김필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감자 지역적응 품종 선발로 진안 감자의 품질을 높여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고 적극적인 기술지원도 하겠다”고 말했다.

진안=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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