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최근 경기도 판교 현대백화점 교보문구내 홍보판매점을 개설하고 지역 알리기에 나섰다.
순창군은 서울 경기권 도시민들에게 순창을 알리기 위한 대책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겨 찾는 서점을 선정해 홍보판매점을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군 홍보창구가 백화점에서 지하 주차장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 잡아 백화점 이용객부터 교보문고 사용자 등 다수에게 ‘눈도장’을 찍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군은 이번 창구를 개설하는데 순창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강천산 홍보에 이어 발효커피 등 지역 문화상품 홍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발효커피는 순창군이 발효미생물 기술을 활용해 오랜 연구 끝에 향과 풍미를 더욱 진해 입소문을 타면서 순창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순창만의 주력 문화상품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고속도로 휴게소 비롯해 홈쇼핑, 지역 커피숍 등에 입점시키는 등 판로 개척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 홍보창구 개설로 발효커피 판매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발효커피 매출액은 올해 6월까지 누적 판매액이 7000만원을 돌파, 이번 홍보활동이 판매 확대를 더욱 가속화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생활자기인 순창 ‘우슴자기’와 순창에서 생산하는 더치커피 등의 판매도 이어가며 도시민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군 관계자는 “홍보점 개설로 기대 이상의 홍보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지점을 확대해 도시민에게 순창을 알리는 홍보창구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순창=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