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분양가 상한제 도입 시행령 준비…전매제한 연장 가능성”

김현미 “분양가 상한제 도입 시행령 준비…전매제한 연장 가능성”

기사승인 2019-07-12 14:44:44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2일 민간택지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 도입과 관련해 “실효성 있는 시행령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2014년, 2015년에 규제를 완화하며 요건을 많이 풀어 분양가 상한제가 민간택지에 있어서 무의미한 상태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분양가 상한제 실시하면 오히려 시세차익 효과가 클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최초 분양자에게 막대한 차익을 주지 않느냐는 걱정은 전매제한을 좀 더 길게 한다든가 해 보완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는 “역으로 분양가 상한제를 할 때 최초 분양자가 ‘로또’였다고 한다면 상한제를 안 할 때 그 이익은 누가 갖고 가는 것이었는지 의구심도 제기된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지난 10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민간택지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와 관련해 “검토할 때가 됐다. 대상과 시기, 방법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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