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준 “SK하이닉스, 자연보전권역 내 공장규모 확장… 이것부터 당장 허용해야”

송석준 “SK하이닉스, 자연보전권역 내 공장규모 확장… 이것부터 당장 허용해야”

기사승인 2019-07-16 16:21:23

자유한국당 송석준 원내부대표는 16일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이번 일본의 반도체 소재 관련 3개 품목의 수출규제로 인해서 본의원의 지역구인 이천시에 소재하고 있는 하이닉스 반도체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이닉스 반도체는 과거에 불공정 허용을 노무현 정부 당시에 요청했다가 거부당하면서 상당히 어려움을 겪었었다. 그러다가 지난 이명박 정부 때 불공정이 허용되면서 우리나라에 이런 반도체 특수를 누리는 그런 어떤 우여곡절이 많았던 기업이다. 그런데 이 하이닉스 반도체가 이번에 일본의 퇴행적 수출 규제로 인해서 심각한 위기상황을 맞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 원내부대표는 “이에 대해서 정부는 어떤 대책을 강구하는지 상당히 걱정이 된다. 근본적인 원인은 우리가 한일관계에 있어서 그동안에 ‘이런 제재가 있을 수 있다’라는 여러 가지 예후가 있었다. 거기에 대해서 실용적 외교로 신중하게 대처해왔어야 하는데 과연 그렇게 해왔는지 상당히 걱정이 된다. 그리고 또 이런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예산도 늘리고, 국내 소재개발을 지원도 하겠다고 하는데 정작 어느 정도 제대로 하는지 걱정이 된다. 실제 얼마나 어떤 식으로 하는지 현실을 보면 답답한 생각이 든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송 원내부대표는 “우선 SK하이닉스 반도체는 현재 상태에서 이천시 공장에서 실험을 위한 여러 가지 시설, 규모를 늘리고 싶어 하고, 또 환경기초실이라든가 에너지 관련 시설확충을 위해서 지속적인 규제완화를 요구했지만 지금 자연보전권역이라는 이유로 공장의 증설 확장을 불허하고 있다. 바로 이러한 현실에서 약간의 규제 개선만 해줘도 SK하이닉스가 겪고 있는 문제, 지금 또 수출 규제로 인한 고통을 쉽게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송 원내부대표는 “변죽만 울리지 마시고, 실질적인 기업이 겪고 있는 애로, 특히 자연보전권역 내에서 공장규모 확장, 이것부터 당장 허용해주시기 바란다. 그랬을 때 실질적인 이런 애로 해소가 SK하이닉스 반도체 회사가 그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제대로 간파하시고 현실적인 도움을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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