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샤오미 인도서 스마트폰 이어 스마트TV도 점유율 1위

中 샤오미 인도서 스마트폰 이어 스마트TV도 점유율 1위

기사승인 2019-07-17 09:30:11

중국 샤오미가 인도에서 스마트폰에 이어 스마트TV 시장에서도 1위에 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7일 샤오미는 최근 중국 웨이보를 통해 올해 1분기 인도 스마트TV 시장에서 3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 자료를 인용해 전했다.

인도는 인구 14억명의 거대 시장으로, 샤오미는 스마트TV 인도 진출 1년 만에 LG전자와 삼성전자, 소니 등 한국과 일본 브랜드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샤오미 측은 IDC 자료를 인용해 인도 스마트TV 시장에서 LG전자가 15%의 점유율로 뒤를 이었고, 일본 소니 14%, 삼성전자 1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샤오미의 점유율이 삼성전자와 LG전자, 소니 등 3개 업체를 모두 합친 수치(41%)와 비슷하다고 밝혔다.

샤오미는 지난해 2월 인도에서 55인치 Mi LED TV 4 PRO를 출시하고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이후 공격적인 저가 마케팅을 통해 점유율을 빠른 속도로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현지 판매량 증가로 샤오미는 2018년 말 인도 딕슨 테크놀로지스와 공동으로 현지 공장을 설립해 공급량을 늘렸다.

특히 샤오미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6분기 연속으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와 관련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샤오미는 인도 시장에서 96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해 30.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720만대, 점유율 22.7%로 집계됐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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