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의회, 외유성 국외연수 차단 규칙안 마련

임실군의회, 외유성 국외연수 차단 규칙안 마련

기사승인 2019-07-17 17:00:29

전북 임실군의회(의장 신대용)가 외유성 국외여행 논란을 차단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임실군의회는 17일 이명로 의원의 의원 대표발의를 통해 ‘임실군의회 의원 공무국외여행 규칙안’의 투명성과 실효성 강화를 위해 규칙안을 개정했다.

군의회는 이날 제291임시회 제6차 본회의를 통해 이번 규칙안을 처리했다. 

규칙안 개정은 지방의 외유성 국외여행 논란을 차단하고 국외연수제도의 기본적 원칙과 명확한 절차를 통해 내실 있는 연수제도를 마련한 데 의미가 있다.
 
개정된 규칙안은 규칙명 및 본문 내용을 ‘공무국외여행’에서 ‘공무국외출장’으로 변경하고, 공무국외출장심사위원회의 민간위원 비율을 2/3 이상으로 하며, 민간위원 중 호선으로 위원장을 선출하도록 규정했다.

또한 공무국외출장 심사기준표를 마련해 심사위원회의 심사기능 강화, 공무국외출장계획서의 인터넷 사전 공개에 따른 정보공개 기능을 확대, 출장 후 심사위원회 및 소관 상임위 또는 본회의에 결과를 보고하도록 하는 등 관련 규정을 강화했다.

신대용 의장은 “이번 규칙 개정을 통해 공무국외출장의 본래 취지를 살리고 군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내실 있는 제도를 운영해 군민의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