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태국 대왕조개 채취 관련 '정글의 법칙' 담당자들 징계 조치

SBS, 태국 대왕조개 채취 관련 '정글의 법칙' 담당자들 징계 조치

기사승인 2019-07-18 18:47:10

태국에서 대왕조개를 무단 채취해 문제가 된 ‘정글의 법칙’ 담당 PD가 프로그램에서 배제됐다.

SBS는 18일 ‘정글의 법칙' 태국 대왕조개 무단 채취 사건과 관련해 관계자들을 징계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사위원회를 개최한 SBS는 예능본부장, CP, 프로듀서에 대해 각각 경고, 근신, 감봉 조치를 결정했다. 

특히 태국에서 문제가 된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아일랜드' 편을 연출한 PD는 연출에서 제외됐다. 

또한 SBS는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아일랜드' 전 회차 방송분의 다시 보기를 중단하고, 오는 20일 방송에선 시청자 사과문을 게재하기로 했다. 

SBS는 “현지 규정을 충분히 숙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철저한 사전 조사와 관련 매뉴얼을 마련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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