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NextRise 2019, Seoul’ 성황리 개최…이동걸 “CES·MWC와 같은 행사 되 길”

산업은행, ‘NextRise 2019, Seoul’ 성황리 개최…이동걸 “CES·MWC와 같은 행사 되 길”

기사승인 2019-07-23 16:57:20

산업은행과 한국무역협회는 23일 코엑스에서 혁신성장 페어인 ‘NextRise 2019, Seoul’ 개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이 축사에 나섰으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또한 행사장을 방문해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했다.

이동걸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금년 처음 개최하는 ‘NextRise’가 미국의 CES, 스페인의 MWC와 같이 한국의 혁신성장을 상징하는 국제적인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NextRise 2019, Seoul’은 산업은행과 한국무역협회가 벤처기업협회, 벤처캐피탈협회,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함께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스타트업 페어이다.

행사에서는 국내외 글로벌 대기업들과 벤처캐피탈이 대거 참여해 사업협력 및 투자유치 상담을 진행하며 여타 스타트업 행사와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 

스타트업과의 1:1 사업협력 상담에는 삼성, 현대차, SKT, LG, 롯데, Posco, 한화, GS, KT, S-Oil, 한국전력과 더불어 네이버, NC소프트, 스마일게이트 등이 참여했으며, 글로벌기업인 Amazon, Lenovo, BASF, Alibaba Cloud와 미국 AR 유니콘인 Magic Leap 등도 현장상담에 동참했다. 

여기에 투자자와의 1:1 투자유치 상담에는 국내 대표 VC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일본, 싱가폴, 호주, 브라질 등 여러 국가의 VC들도 참여했다.

사전 예약된 현장상담 신청만 양일간 약 900건에 달하며, 전시부스에서 진행될 현장상담까지 포함할 경우 2000여 건 이상의 상담이 진행될 것으로 추산됐다.

이밖에 실리콘밸리에서 1억불 이상 투자를 유치한 SendBird의 김동신 대표, 국내 유니콘기업에 가장 많이 투자하고 있는 Altos Ventures의 한킴 대표, 실리콘밸리의 가장 영향력 있는 한국계 투자자 Storm Ventures의 남태희 대표, 국내 대표적인 액셀러레이터인 프라이머 권도균 대표 등이 기조연사로 나서 행사를 빛냈다.

또한 외국계 기조연사로는 유명 벤처캐피탈인 500 Startups의 Christine Tsai 대표, 인도네시아의 전자상거래 유니콘 기업인 Bukalapak의 Fajrin Rasyid 대표, 일본의 대형 벤처캐피탈인 SBI Investment의 Katsuya Kawashima 대표 등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NextRise 2019, Seoul은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로 진행된다”며 “기존에도 IR 데모데이, 전시 박람회, 세미나, 포럼 등은 기관별로 개별적으로 개최하여 왔지만, 산업은행과 무역협회를 주축으로 생태계 각 기관들이 모두 참여하는 이러한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를 개최한 것은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를 건강하게 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연결해간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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