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무분별한 농지매립 방지대책 추진

강화군, 무분별한 농지매립 방지대책 추진

기사승인 2019-07-24 15:00:43

인천시 강화군이 24일 무분별한 농지매립을 방지하기 위해 순환토사 2m 이하 매립에 대한 허가 방침을 밝혔다.

이번 방침은 폐토양, 무기성 오니 등 불순물이 포함되어 있는 순환토사의 경우(2m 이하 성토) 시험성적서 상에는 적합으로 나와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되는 문제에 따른 것이다.

이런 부적합 토사로 농지를 매립할 경우 토양 및 수질이 오염되고, 작물생육이 불량해진다.

또 농업·환경·토목직 등 공무원으로 전담 T/F팀을 꾸려 농업진흥지역 내 매립농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사전 신고제를 통한 적법한 성토 행위를 유도하고 있다.

아울러 도로파손, 교통위험, 소음, 비산먼지 등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대형트럭의 농로 통행도 경찰서와 협의해 제한할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강화군은 지금 난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불법적인 농지매립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에게 돌아가므로 철저한 단속과 사후관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화=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
권오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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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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