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임 국방장관 “러시아 군용기, 한국 영공으로 넘어가”

美 신임 국방장관 “러시아 군용기, 한국 영공으로 넘어가”

기사승인 2019-07-25 10:55:07

마크 에스퍼 미국 신임 국방 장관은 러시아 군용기의 독도 인근 한국 영공 침범과 관련해 ‘한국 영공’이었다고 적시하면서 한일 방문 시 이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원 인준을 거쳐 임명된 에스퍼 장관은 현지 시간 24일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가 기억하는 한 러시아 군용기가 남쪽으로 비행한 것은 새로운 사실은 아니며, 그들이 한국 영공으로 넘어갔다는 사실이 새로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일종의 억지를 위해 분명히 대응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에스퍼 장관은 “한국과 일본을 방문할 계획인데, 일본은 한국의 경고 사격에 대해 비난하고 있다”면서 “태평양 지역으로 가 한국과 일본을 만나게 되면 논의하고자 하는 사안들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이와 관련해 지난 23일 에스퍼 장관이 다음 달 초 한국과 일본 방문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