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 “현대건설, 주택공급 축소에 실적 감소 가능성…목표가 16%↓”

NH투자證 “현대건설, 주택공급 축소에 실적 감소 가능성…목표가 16%↓”

기사승인 2019-07-26 09:09:11

NH투자증권은 26일 현대건설에 대해 “중장기적인 국내 주택 공급 축소에 실적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종전 목표주가 7만8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16.66% 하향조정고 투자의견은 종전처럼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 이민재 연구원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 강도에 따라 현대건설의 분양실적이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올해 해외 수주목표 13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사업은 우려 요인이 있으나 해외는 양호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올해 실적에 대해 “시장 컨센서스(기대치)에 부합한다"며 "플랜트와 토목 부문이 부진한 원가율을 기록했는데,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프로젝트 소송 관련 비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45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액은 4조6819억원으로 10.4% 증가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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