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북한은 또 21년 만에 가장 낮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결과를 보면 지난해 북한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1년 전보다 4.1% 감소했다.
이로써 북한은 2017년(-3.5%)에 이어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한데 이어 1997년 GDP(-6.5%)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은은 북한 농림어업과 광공업 감소세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북한 국민총소득(GNI)은 35조9000억 원으로 우리나라의 53분의 1(1.9%) 수준이다.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142만8000원 으로 역시 한국의 26분의 1(3.9%) 수준이다.
지난해 북한 대외교역 규모는 28억4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48.8%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