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난방비 내달 1일부터 3.79% 인상

아파트 난방비 내달 1일부터 3.79% 인상

기사승인 2019-07-26 20:21:03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내달 1일부터 지역난방 열요금을 사용요금 기준 3.79% 올린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용면적 84제곱미터 기준 지역난방 아파트 난방비가 월평균 1800원가량 오를 전망이다. 

공사는 2013년 난방비를 4.9% 인상했고 5년간 동결해오다가 지난해 0.53% 소폭 올렸다. 올해는 도시가스 요금 인상, 연료비와 사용요금 격차 조정, 에너지 세제개편에 따른 연료비 인하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인상률을 정했다.

공사는 "지난해 사상 첫 적자를 본 데다가 올해도 액화천연가스(LNG)가격이 지난해보다 15% 정도 오르면서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3.5% 감소한 800억원에 그쳤다"며 난방비 인상을 예고한 바 있다.

공사는 "그동안 추진해왔던 원가 절감 노력을 더욱 강화해 열요금 인상 요인을 최소화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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