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거제맥주축제’가 8월27일부터 31일까지 경남 거제시 장승포 수변공원에서 열린다.

올해 세 번째인 이번 축제에는 K-Pop 커버 공연, EDM 파티, 트로트 가수, 댄스배틀, 아이스브레이크 등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오프닝 무대에서는 줌바, 밸리 등 지역 공연단체도 참여하는 등 무대 콘텐츠가 더욱 풍성해졌다.

또 종전 병맥주에서 생맥주로 바뀌고, 전통주와 지역 음식, 제로페이 홍보 부스도 함께 운영한다.

축제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행사장 주변에서 ‘배고파TV’ 유튜버 길거리 노래방, 프리마켓도 열린다.

특히 올해 축제는 지역 상권과 상생하려는 노력도 엿보인다.

축제 마감 시간을 오후 10시에서 30분 앞당겼고, 식음부수 운영에 지역 업체를 우선 모집하기로 했다.

입장권으로 주변 상가 이용하면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미성년자는 입장이 불가하며, 부모나 보호자 동반시 입장 가능하지만 음주는 안 된다.

축제 기간 동안 장승포 수변공원 주변은 일정 시간 차량을 통제한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이번 축제는 거제 바다의 감성과 낭만이 어우러져 축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8월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시원한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