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오는 8월1일부터 4일까지 대조기 기간동안 해수면이 최고조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저지대와 해안가의 침수 피해 주의 등을 당부했다.
31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대조기 기간에 조위관측소별 해수면 높이가 군산지역은 최고 758㎝까지, 위도는 700㎝까지, 어청도는 639㎝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관심-주의-경계-위험’ 단계 등 고조 정보가 ‘주의’ 단계에 이를 것으로 보고 해안가 저지대 침수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
전북도는 해안가에 위치한 군산, 고창, 부안 3개 시군에 고조정보를 예의주시하고, 24시간 상황관리를 통해 안전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소방본부 및 시군 등과 협조해 배수펌프 가동준비, 선박 결속․대피․통제, 해안가․방조제․해안도로 등 침수우려지역 출입통제 등 침수예방 및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갯바위, 방파제 등 바닷가 낚시객․관광객 사전 출입통제, 해안가 학생체험활동 자제 등 위험지역 사전통제하기로 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해수면 최고수위가 새벽시간에 발생하는 점을 감안, 조금 불편하더라도 침수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사전에 차량 이동주차가 필요하다"며 "안전을 위해 행정안전부 ‘안전디딤돌앱’에 게시된 국민행동요령(해수면 상승)을 미리 숙지하고 적극 협조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