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일본 화이트리스트 제외 결정 신속 대응

경상남도, 일본 화이트리스트 제외 결정 신속 대응

기사승인 2019-08-02 18:24:38

경상남도는 2일 일본의 한국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제외 결정 대응에 나섰다.

경남도는 이날 도청 부속회의실에서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 주재로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상담창구 개설을 위한 회의를 가졌다.

도는 경남테크노파크, 한국기계산업진흥원 영남지사, 경남중소벤처기업청, 한국무역협회, 경남KOTRA지원단, 창원상공회의소 등과 협력하여 통관서류 작성, 절차 등을 안내하는 상담창구를 개설할 예정이다.

오는 6일 창원상공회의소에서 전략물자관리원(원장 방순자) 주관으로 도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일본 수출규제 관련 설명회도 개최한다.

또한 도내 부품소재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찾아가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업이 필요한 부분은 신속하게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일본 수출기업의 경영지원을 위해 경남도는 중소기업육성자금을 통한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기존에 자금을 사용한 일본 수출기업에 대해 대출만기와 원금 상환을 1년 유예하고 연장기간에 대한 이차보전도 지원하기로 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지역 기술혁신의 거점기관이 될 재료연구소를 연구원으로 승격해 기술력을 높이고, 공공과 민간이 참여하는 혁신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산학관연 협업체계 통해 도내 소재부품기업과 기술과 정보를 공유해 대기업-중소기업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등 시장 다변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도는 일본 수출규제 장기화에 대비해 정부의 대응방안과 발을 맞추고 유관기관과 협력해서 도내 기업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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