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은 경제·사회·환경 각 분야의 활동과 성과를 담은 ‘DGB금융그룹 2018-2019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13번째로 발간한 이 보고서는 주요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을 중심으로 하이투자증권, DGB생명, DGB캐피탈, DGB자산운용, DGB유페이, DGB데이터시스템, DGB신용정보 등 8개 자회사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국문과 영문으로 제작했다.
섹션은 미래금융 선도 등 2018~2019년의 핵심 이슈를 다루는 ‘Core Issues’, 지역사회 참여 등 지속관리 이슈를 다루는 ‘General Issues’, 그룹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사업을 다룬 ‘Sustainability Governance’, 재무성과 및 지속가능경영 성과의 분석을 다룬 ‘재무 및 비재무 현황’ 등으로 구성됐다.
지속가능경영은 기존의 경영방식에서 간과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적 요소를 함께 고려해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의미하는 ESG를 균형 있게 조화한 경영활동을 의미한다.
보고서는 임직원, 고객, 협력회사 등 주요 이해관계자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도출된 중요이슈를 바탕으로 경영접근방식(MA)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중요이슈를 DGB금융그룹의 전략 방향과 연계하고 이에 대한 관리방법, 성과, 향후계획을 상세히 보고하고 있다.
특히 경제, 사회, 환경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지속가능경영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반영했다.
보고서 내용의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 심플한 형태의 인포그래픽과 다양한 이미지를 풍부하게 활용했으며, 이해관계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홈페이지 내 마이크로웹사이트를 통해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온라인으로도 손쉽게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가이드라인인 GRI Standards를 기본으로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 10대 원칙과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에 관한 국제표준인 ISO26000을 반영해 작성됐다.
더불어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 검증표준(AA1000AS)에 따라 제3자 독립검증기관의 중대성 평가와 검증을 수행했으며, 온실가스 배출량 또한 검증을 받아 객관성을 더했다.
DGB금융그룹은 지난 13년간의 지속가능경영 추진을 바탕으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Korea 10년 연속 및 Asia-Pacific 9년 연속 편입, 글로벌 지속가능경영지수인 FTSE4Good 지수 8년 연속 편입,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Korea 우수기업 총 7회 선정, 국가품질경영대회 지속가능경영부문 대통령표창(2014년) 수상,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ESG평가 우수기업 선정(2014년) 등의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김태오 회장은 “DGB금융그룹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알리는 열세 번째 보고서를 발간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그룹이 디지털 글로벌 뱅킹그룹으로 나아가는 이정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미래를 함께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