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3’ 박정민 “출연 고민 중 감독님의 장문 메일… 마음 녹았다”

‘타짜3’ 박정민 “출연 고민 중 감독님의 장문 메일… 마음 녹았다”

기사승인 2019-08-08 12:08:41


배우 박정민이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 출연 이유를 밝혔다.

8일 오전 11시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타짜: 원 아이드 잭'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박정민은 출연 계기에 대해 “시나리오가 재밌었다”고 답했다. 이어 “그런데 어깨에 짊어질 무게가 무거울 것 같았다.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감독님을 만나 뵙게 됐다”며 “이후 감독님께서 제가 도일출 역할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장문의 메일을 써서 보내주셨다. 그걸 보고 마음이 녹아서 같이 작품을 만들어 봐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박정민은 "감독님께 의지를 많이 했다"며 "사실 부담이 많았다. 워낙 전작의 아성이 어마어마해서 이걸 해도 되나 싶었는데 감독님께서 많이 도와주셨다"고 덧붙였다.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 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다음달 11일 개봉.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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