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편의점의 성장과 호텔 부문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이 38.1% 늘어난 770억원을 기록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같은기간 매출은 4.9% 증가한 2조3077억원을 기록했다.
편의점 부문은 점포 수 증가와 신선·즉석식품, 음료 매출이 늘어나며 전년보다 5.3% 성장했다. 또한 상품 매익률 개선과 판관비 절감을 통해 영업이익도 33.1% 개선됐다.
호텔 부문은 객실과 식음 등이 성장으로 매출이 4.9% 늘었고 투숙률 상승과 원가 개선을 통해 영업이익도 17.7% 늘어났다.
슈퍼마켓은 신규점 효과와 수산·조리식품 중심의 영업 활성화로 매출이 3.1% 개선됐다. 다만 영업이익은 인건비 상승과 기존점 신장률 둔화 등으로 30억원 적자전환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