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리 해안 닿는 곳마다 피서지'…남해 피서객 전년비해 소폭 증가

'800리 해안 닿는 곳마다 피서지'…남해 피서객 전년비해 소폭 증가

기사승인 2019-08-12 11:37:17

도심 속 무더위를 피해 보물섬 경남 남해군 해수욕장을 찾아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남해군에 따르면 개장일부터 이달 8일까지 상주은모래비치 10만 1200여명 등 모두 15만 1000여명의 피서객이 방문했으며, 이는 지난해 14만 8500여 명에 비해 소폭 증가(약 2%)했다.

군은 계속되는 폭염경보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전국 피서객들이 국내 여행지 중에서 남해군을 선호하고 있으며, 다가올 폐장 시까지 여름 휴가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주은모래비치에서는 지난 8월 2일부터 4일까지 ‘상주은모래비치 섬머페스티벌’이 열려 4만여명의 피서객이 송림 치맥파티, 버스킹 공연, 야간영화 상영 등을 즐기며 무더위를 날렸다.

특히 가수 휘성과 스페이스A 등의 공연이 펼쳐진 지난 3일 저녁에는 백사장을 가득 메운 인파들이 다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며 여름밤 낭만에 자연스럽게 빠져들었다.

남해군은 폭염으로 지친 심신을 재충전하고, 한여름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아름다운 해변이 있는 관내 5개 공설해수욕장에서 이달 18일까지 피서객들에게 힐링 여행을 선사할 예정이다.

남해=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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