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건전한 생태계 보전과 내수면 생물다양성 확보를 위해 큰입배스, 블루길 등 4종의 유해어종을 대상으로 퇴치사업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군과 진주시 간 상생발전협약의 하나로 추진된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총 700㎏의 유해어종을 포획할 예정이다.
잡은 유해어종은 폐기물매립장에서 처리한다.
이 사업은 11월30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큰입배스와 블루길은 우리나라 토종어류를 잡아먹는 등 1998년 생태계 교란 생물로 지정됐다.
토속어보존회 산청지부 관계자는 “꾸준한 유해어종 퇴치사업으로 산청 강에 붕어와 쏘가리 등 고유어종이 풍부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산청=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