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은 올해 하반기에 노인 일자리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안군에 따르면 정부 추경 공익형 노인일자리 사업에 필요한 예산 10억원을 추가 확보해 388명 노인들에게 추가 신규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상반기 현재 1,613명의 노인들이 공익형 일자리 사업에 참여 중이다.
참여 대상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및 사업별 선발기준에 적합한 노인이다. 공익형 사업 중 지역환경 개선, 학교환경 개선, 관내 소식전달 소통 봉사대 등 참여를 원하는 분야가 속해 있는 해당기관을 방문해 신청·접수하면 된다.
단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정부부처 및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일자리 사업참여자,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등급 판정자 등은 선발에서 제외되며 기초연금 수급여부, 소득인정액 등 선발기준표에 근거해 선발된 참여자는 1일 3시간, 월 10일 근무하고 급여는 월 27만원을 받게 된다.
신규 참여자는 1차로 8월 19일부터 23일까지 모집할 계획이며 미달 시 오는 9월초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확대로 총 2,001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게 됐다"며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은 (사)대한노인회 부안군지회와 부안종합사회복지관으로 문의하면 된다"고 전했다.
부안=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