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막바지 폭염과 열대야에 적극 대응하고 나섰다.
16일 정읍시에 따르면 폭염에 취약한 계층을 위해 이달말까지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최근 정읍시는 읍면동의 무더위쉼터 중 지역별로 접근이 쉽고 이용이 많은 대상지를 수요조사한 결과 총 12개소를 시범 지정했다.
맞춤형 무더위쉼터에서는 어르신 노래 교실과 네일아트,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 수지침 체험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폭염 관련 홍보 물품 배부와 폭염 예방 활동 안전교육도 진행된다.
정읍시 관계자는 "만65세 이상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누구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서 사전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폭염경보 시 재난문자와 전광판 송출 홍보, 마을 재해음성 통보 시스템 운영(258개소) 등 폭염 대응에 귀를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는 관련 부서 간 폭염 TF팀을 구성해 농업시설과 가축시설, 어류시설 등 농축산 피해 예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