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올해 첫 벼수확

고창군, 올해 첫 벼수확

기사승인 2019-08-16 13:55:08

전북 고창군은 올해 첫 벼 수확을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주인공은 바로 고창군 성송면 하고리 신수일 씨 논 1만3,223㎡.

신씨는 지난 4월22일 첫 모내기 후 115일 만에 수확의 기쁨을 누렸다.

고창군은 이날 첫 수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벼 베기 행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고창군은 '황토배기 명품쌀' 생산지로 전국에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특히 서해안 해풍과 풍부한 일조량, 그리고 게르마늄과 미네랄 등이 다양 함유돼 최고의 쌀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도 비가 온 날이 적고 일조량이 많아 벼 생육 상태가 양호해 풍년 농사를 전망했다. 

유기상 군수는 "추석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식탁에 고창쌀이 오르길 기대한다"며 “쌀 산업 육성과 유통구조 개선 등을 적극 지원해 풍년농사는 물론 안정적인 농업소득 창출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은 주변에 산재된 고인돌유적과 부장품인 반월형석도(반달모양 돌칼로 곡물수확) 등으로 미뤄 한반도에서 가장 처음 농업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고창=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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