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평화동 지시제 앞 교차로 주변의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 하반기까지 총 사업비 30억여 원을 투입해 모악로 구이방면 교차로를 만들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평화동 지시제 앞 교차로는 최근 5개 총 2,282세대의 공동주택 단지가 추가 형성돼 출퇴근 시간대 차량정체가 심화되고 있다.
또, 완주군 구이 방면에서 전주시내로 진입하는 차량들이 원당교차로 이후 3.5㎞ 구간동안 접속도로가 없어 차량정체 시 우회가 불가능한 관계로 퇴근시간대에는 약 900m의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더욱이 인근에 다수의 공동주택이 건설 중에 있어 회전교통량 증가로 인한 교차로 정체현상이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따라 전주시는 도로교통공단과 관할경찰서와의 협의를 거쳐 구이방면에 교차로를 신설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사업대상지 일원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실시하는 등 의견수렴에 나서고 있다.
전주시는 신설교차로가 설치되면 삼천동 방면 차량들의 우회가 가능한 만큼 평화동 지시제 앞 교차로의 교통량이 줄어들어 사거리의 교통지체도가 기존 143초에서 85초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