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울진연호문화센터 대강당에서 3대에 걸친 종갓집 여인의 삶을 담은 '세 여자'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국민 탤런트 사미자와 중견 배우 겸 탤랜트 최초우, 이성경 등이 출연하는 '세 여자'는 종갓집 시어머니 봉자, 며느리 수연, 손녀딸 승남이가 엮어가는 가족과 여성의 삶을 표현한 가족 드라마다.
종갓집에서 세 여자가 아들을 잃고 서로 부딪치게 되는 애증과 갈등어린 일상의 모습들이 코믹하게 또는 드라마틱하게 전개된다.
이 과정에서 며느리가 암에 걸리게 되고 죽음의 순간에 그 동안 숨겨왔던 진실을 고백하면서 시어머니와 극적으로 화해를 하게 된다.
손녀딸과 할머니도 또 다른 위기를 맞으면서 서로를 용서하고 화해한다.
이번 작품은 세대 간 격차, 가족 간 갈등을 뛰어넘는 감동과 재미로 폭 넓은 연령층과 관객들을 확보하고 있다.
사전 예약은 선착순으로 19~28일까지 울진문화예술회관, 울진연호문화센터 방문 또는 전화(054-789-5453~4)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울진군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