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 죽변면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이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7년 연속 선정됐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지역 공공도서관을 거점으로 주민 대상 인문학 주제 강연과 탐방을 통해 인문정신과 독서의 질을 높이는 목적으로 추진된다.
죽변면도서관은 2013년 첫 사업으로 울진 왕피천 생태환경 중요성 체험을 주제로 한 '울진 왕피천의 숨겨진 보물을 찾아서'를 진행했다.
2017년에는 울진의 태양(적), 온천(황), 들녘(녹), 바다(청)의 4색을 주제로 덕구온천, 천문학, 4차 산업과의 연계성까지 학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2018년에는 '내 마음에 비친 울진의 인문학'이란 슬로건 아래 조선시대 관방유적인 봉수대와 성, 역원의 역할 등에 대해 학습하고 울진의 항일운동에 대한 역사적인 의미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진행될 사업은 3.1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강연 3회, 탐방 1회, 후속모임 1회 등 총 5회에 걸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울진군민이면 누구나 20일부터 9월 18일까지 죽변면도서관을 찾아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울진군 통합도서관 홈페이지(http://lib.uljin.go.kr)를 참고하면 된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