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은 전국 최초로 실시한 멜론 경매에서 2개들이 1박스가 210만 원에 최종 낙찰됐다고 17일 밝혔다.
고창군은 이날 고창농업기술센터 3층 대강당에서 고창멜론의 우수성을 알리고, 고창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고창멜론 온라인 경매'를 실시했다.
이날 경매는 고창군 공식 페이스북 라이브방송을 통해 전국으로 소개됐다.
당초 5만원부터 시작한 경매가는 쉽게 100만원을 넘겼고 종료 5분여를 남기고 210만원의 입찰과 함께, '낙찰'이 선언됐다.
최종 낙찰자는 서울에서 거주하는 김 모(38)씨로 알려졌다.
김 씨는 여름휴가로 가족과 함께 고창 선운사와 석정온천을 찾았다가 고창멜론 경매 소식을 접하고 참여했다.
한편, 시중에서 멜론 2개가 들어있는 한 박스 가격은 3만원 안팎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