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민주평화당 탈당이 기초 의원으로 확산되고 있다.
김제시의회 민주평화당 소속 김복남, 김영자, 박두기, 이병철, 서백현, 김주택 의원등 6명이 민주평화당 당적을 버렸다.
이들은 지난 16일 민주평화당 김제부안지역위원회에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평화당 김제부안 지역위원장이었던 김종회 국회의원이 지난 12일 탈당하면서 함께 대안정치에 합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탈당으로 김제시의회는 총 14명 중 더불어민주당 8명과 무소속 6명으로 갈리게 됐다.
일각에서는 이번 탈당을 시작으로 민주평화당 소속 단체장과 광역기초 의원 등 연쇄 탈당 참여 폭을 주목하고 있다.
현재 민주평화당 전북도당에는 기초단체장에 정헌율 익산시장과 유기상 고창군수 등 2명이 있다. 또 광역은 홍성임 도의원 등 1명이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기초의원은 이번에 탈당한 김제시 의원 6명을 제외하고 전주시 양영환·김윤철·최명철 의원, 익산시 장경호·소병직 의원, 정읍시 김중희·김승범 의원 등 7명이 남았다.
한편, 지난 12일 민주평화당을 탈당한 대안정치소속 전북지역 국회의원은 정읍고창 유성엽 의원과 김제부안 김종회 의원 등 2명이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