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는 다음달부터 취업준비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VR(가상현실)면접 시스템을 갖춘 면접 전용 공간을 설치해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VR면접 시스템은 VR기어를 이용해 진행하는 모의면접 방식 중 하나로 실제 면접 같은 환경을 제공해 면접 훈련을 진행할 수 있다.
본인이 원하는 기업군이나 직무를 선택해 해당 분야에서 실제로 출제된 면접문항을 토대로 진행한 뒤 답변한 내용을 피드백 받을 수 있다.
취업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 뒤 이용할 수 있다.
인터뷰 면접뿐만 아니라 프리젠테이션 면접연습실도 설치해 전반적인 면접 준비가 가능하도록 했다. 대학일자리센터와 연계해 취업 컨설턴트의 실시간 첨삭 지도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10월부터 학생회관 3층 로비에 각종 취업 관련 상담과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한 잡(Job) 카페도 운영된다.
잡 카페에는 취‧창업 관련 다양한 책자와 자료가 구비돼 있다.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실시간 업데이트 취업정보 확인과 맞춤형 정보 검색도 가능하다.
김웅희 인하대 대학일자리센터 센터장은 “최근 AI면접을 도입하는 공사‧공단이 늘어나고 있는데 반해 면접을 준비하려는 학생들을 위한 공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면접 전용공간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