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19일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2019년 산별중앙교섭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금융노조에 따르면 잠정 합의의 주요 내용은 ▲임금 2.0% 인상 ▲일반 정규직과 저임금직군 간 임금격차 축소를 위한 세부 방안 마련 ▲사내근로복지기금 수혜범위 파견·용역직까지 확대 ▲‘사내하도급 근로자 보호 가이드라인’ 준수 등 이다.
금융노조는 이날 오전 지부대표자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올해 산별교섭을 잠정 합의키로 최종 결정하고, 8월21일 예정된 쟁의행위 찬반투표 등 향후 산별교섭 관련 투쟁을 중단하기로 했다.
앞서 금융노조는 사용자협의회와의 교섭 결렬 및 중앙노동위원회의 중재 실패에 따라 오는 21일 전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나설 예정이었다.
한편 금융노사의 산별중앙교섭 조인식은 8월말 이전에 개최될 예정이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