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NH농협은행, 글로벌 지역강소기업 육성 스마트공장 설비자금 20억원 지원

경상남도-NH농협은행, 글로벌 지역강소기업 육성 스마트공장 설비자금 20억원 지원

기사승인 2019-08-20 19:29:15

NH농협은행 경남영업본부(본부장 김한술)는 20일 천성봉 경상남도 산업혁신국장, 조유섭 경남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과 함께 김해시 주촌면에 소재한 의료용 반창고 제조업체인 ㈜영케미칼(대표 윤한성)을 방문해 스마트공장 구축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방문은 스마트공장 확산을 통한 경남 제조업 혁신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고, 기업의 경쟁력 제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영케미칼은 높은 재무안정성과 성장잠재력을 지닌 강소기업으로 최근 제조공정의 혁신을 위해 경상남도와 NH농협은행의 스마트공장 확산 노력의 일환인 '경남스마트팩토리론'을 8억원(경영안정자금 포함 총 20억원) 지원받아 스마트공장을 구축중이다.

경남 스마트팩토리론 여신 지원금액 중 역대 최고액이다.

경남 스마트팩토리론은 경남도가 스마트공장 구축 중소기업의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주도해 지역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과의 협의를 거쳐 출시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금융상품이다.

NH농협은행 경남본부는 이 사업을 위해 100억원의 재원을 조성, 대출 보증료 할인(0.4%p)을 지원하며, 추가로 1%p의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윤한성 영케미칼 대표는 "경남도와 테크노파크, NH농협은행의 지원으로 최신 설비를 갖춘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기업이 경남 제조업 혁신의 대표 아이콘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김한술 본부장은 "경남도의 스마트공장 2000개(2022년까지) 신규구축을 통한 제조업 르네상스 구현 목표에 지속적인 금융지원으로 동참할 것이다"며 "NH농협은행은 대내외 경영여건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 지원에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와 NH농협은행은 일본 수출규제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경남도는 경남테크노파크 내에 기업상담센터를 개설하고 비상대책 민관협의체와 비상대책 TF를 가동하고 있으며, NH농협은행은 화이트리스트 배제로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기업 지원을 위해 전용 여신신상품 NH기업성공대출을 지난 12일 출시했고, 5일부터는 기존 여신거래처에 대한 만기연장과 최대 12개월 할부상환금 유예, 0.3% 특별 우대금리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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