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동남권 부품ㆍ소재 산업 수출규제 극복 대책 마련

경상대, 동남권 부품ㆍ소재 산업 수출규제 극복 대책 마련

기사승인 2019-08-22 20:21:41

경상대학교(총장 이상경)가 동남권 부품ㆍ소재 산업 수출규제 극복 및 국산화 지원을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경상대는 최근 일본이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함에 따라 동남권 첨단 부품ㆍ소재, 기계ㆍ전자 부품, 항공ㆍ우주 부품 등 주요 산업의 부품ㆍ소재 원천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경상대학교 부품ㆍ소재 기술자문단'(GNU T-MAP)을 구성했다.

GNU T-MAP은 경상대 정종일 연구부총장(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단장)이 단장을 맡고, 첨단 부품ㆍ소재, 기계ㆍ전자 부품, 항공ㆍ우주 부품 등 3개 분과에 경상대학교와 혁신도시 연구기관 등 관련 기관의 교수 및 박사급 인력 500여 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됐다.

GNU T-MAP에는 경상대 항공ㆍ기계ㆍ나노신소재ㆍ반도체 등 관련 학과 및 공대 자연대, 융복합산학협의회ㆍCEOPIAㆍ여성경제인협의회 등 기업체 대표, 한국산업기술시험원ㆍ한국세라믹기술원ㆍ국방기술품질원ㆍ경남테크노파크 등의 기관이 참여한다.

GNU T-MAP은 ▲동남권 첨단부품소재ㆍ기계전자부품ㆍ항공우주부품 등 주요 산업 부품ㆍ소재 원천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자문단 구성 ▲경상대학교와 혁신도시 연구기관 등 관련 기관 교수 및 박사급 인력 500여 명의 자문위원 확보 ▲현장수요와 애로기술 신속한 파악 및 지속적인 기술컨설팅과 R&D 자문, 신규시장 개척 등 전방위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GNU T-MAP은 경상대 LINC+ 사업단에서 구축한 ‘에스오에스(S.O.S)’와 ‘케이 나비(K-NABI)’ 시스템을 활용할 예정이다. 

자문단은 22일 항공우주관 세미나실(508호)에서 '화이트리스트 대응 부품ㆍ소재 애로 기술 진단 및 최적의 지원방안'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경상대학교 가족회사 CEO와 참여 분과 교수, 분과 소속 자문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경 총장은 "국가적 위기에서 수출규제 극복 및 부품ㆍ소재 국산화를 지원하는 것은 지역 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책무"라며 "대학 가족회사와 동남권 부품ㆍ소재 기업의 수출규제 극복 및 국산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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