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홍콩 시위 허위정보 유튜브 채널 201개 폐쇄 조치

구글, 홍콩 시위 허위정보 유튜브 채널 201개 폐쇄 조치

기사승인 2019-08-23 10:33:04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이어 구글도 홍콩 시위 관련 허위정보를 담은 유튜브 채널 패쇄를 결정했다.

연합뉴스에 따른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은 구글이 홍콩 시위와 관련해 조직적인 허위정보 선전전에 연루된 유튜브 채널 210개를 폐쇄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19일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홍콩 시위자들에 반대하는 중국의 허위 선전전에 연루된 계정을 삭제했다.

현재 구글 측은 어떤 유튜브 계정을 폐쇄했는지 구체적으로 공개하지는 않았다. 다만 트위터나 페이스북이 시행한 조치와 일치하는 계정을 발견했다고 구글 측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 미국 국무부는 “우리는 홍콩의 상황에 대한 가짜 정보를 유포해 여론을 조작하려는 중국의 시도에 대해 깊이 우려한다”고 전했다. 

또한 로이터에 따르면 유튜브는 신화통신이나 CCTV의 서비스에 대해 자사의 책임이 없다고 표시하고 있지만 인민일보나 차이나데일리, 글로벌타임스 등에는 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

현재 유튜브와 구글 검색, 트위터, 페이스북 등은 중국 내에서 서비스되지 않고 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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