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전북 전주 한 여인숙에서 발생한 불과 관련, 유력 용의자가 체포됐다.
24일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전주시 서노송동 여인숙에서 발생한 불로 인해 3명의 사상자 발생한 가운데 방화범으로 보이는 김모(61)씨를 지난 22일 체포했다.
당시 김씨는 자전거를 타고 여인숙 근처를 배회했고 김씨가 사라진 이후 여인숙에서 불길이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경찰은 주변 CCTV를 통해 김씨의 이동경로를 추적했으며 인근에서 자전거를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김씨가 방화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며 "그러나 김씨가 그 시간에 자전거를 타고 지난 이유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한편, 김씨는 이전에도 방화 범죄 전력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